농촌교회와 사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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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교회와 사역자
농촌목회와 그 사역자에 대한 견해는 대개 부정적, 긍정적, 무관심적으로 구분되어진다고 본다. 부정적인 경우란 농촌목회를 실험적 또는 준비나 훈련과정으로 생각하고, 신학을 정리하고 실제목회를 구상하고 설계하는 기간으로 보는 견해이다. 또 한가지는 좀 시대에 뒤떨어진 견해이긴 하지만 목회능력과 자질이 부족하여서 어쩔수 없이 농촌사역을 하게되는 경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무관심적이란 농촌의 구조나 현실, 농촌목회의 특수성에 대하여 거의 무지한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이상 몇 가지 살펴 본 대로라면, 우리모두가 농촌교회와 성도를, 그리고 농촌사역자에 대한 부끄러움을 책임져야 할 것이다. 본인 역시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적잖은 흔들림이 없지는 않았다. 평소에 나를 사랑해 주시는 여러 어른, 선배님들이 몇군데 좋은 사역지(?)를 소개해 준적이 지금까지 몇번 있었기 때문이다. 농촌사역은 변화가 없고 심령들이 무감각하고 여러모로 비효과적인 사역이라는 것이요. 할 일이 없고 한가하니 오히려 재능과 은사를 다 잠재우는 무기력한 사람이 되고 만다는 것이다. 일리있는 말이나 결코 타당치는 못하다고 생각한다. 농촌교화와 그 사역자에 대한 견해가 보다 새롭고 긍정적이기를 간절히 기대하면서 이미 이일에 물밀듯한 변화가 각처 교회, 여러 성도들에 의해 일어나고 있음을 감사드린다. 바나바선교회에서 일찍이 낙도나 오지의 사역자를 선교사로 파송하고 있는 것과, 개교회가 사역자를 파송하여 재정과 선교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기도로 후원하여 서로 관심을 갖는 일은 좋은 예라고 본다. 농촌목회와 그 사역자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란 무엇인가? 농촌을 특수 선교지로, 그 사역자를 특수 선교지로, 그 사역자를 특수목회자로 인식하는 것이라고 본다. 농촌목회자는 교회의 각기관 및 부서를 도맡아 하고 있으므로 그만큼 세심해야하고 분주하다. 뿐만 아니라 청소도하고, 수리도하고, 풀도 뽑아야한다. 심지어 재래식 화장실도 처리해야 한다. 교회안팎으로도 사역하고 있다. 신자뿐 아니라 불신자의 가정, 전주민을 대상으로 돌아보고 함께 염려해야 한다. 그야말로 특수사역이다. 농촌목회 사역은 결단코 한가하거나 게으를 시간적 여유가 있지 않다. 농촌목회 사역은 은사나 재능을 소모하거나 무기력화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하나의 은사이자 전문사역이라 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낙도 및 오지, 무교회 지역에 수고하시는 신실한 주님의 사역자들을 생각하면서 감사를 드리며 그곳에 머물지 못함을 부끄럽게 생각한다.
이은국 (덕곡교회)
농촌목회와 그 사역자에 대한 견해는 대개 부정적, 긍정적, 무관심적으로 구분되어진다고 본다. 부정적인 경우란 농촌목회를 실험적 또는 준비나 훈련과정으로 생각하고, 신학을 정리하고 실제목회를 구상하고 설계하는 기간으로 보는 견해이다. 또 한가지는 좀 시대에 뒤떨어진 견해이긴 하지만 목회능력과 자질이 부족하여서 어쩔수 없이 농촌사역을 하게되는 경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무관심적이란 농촌의 구조나 현실, 농촌목회의 특수성에 대하여 거의 무지한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이상 몇 가지 살펴 본 대로라면, 우리모두가 농촌교회와 성도를, 그리고 농촌사역자에 대한 부끄러움을 책임져야 할 것이다. 본인 역시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적잖은 흔들림이 없지는 않았다. 평소에 나를 사랑해 주시는 여러 어른, 선배님들이 몇군데 좋은 사역지(?)를 소개해 준적이 지금까지 몇번 있었기 때문이다. 농촌사역은 변화가 없고 심령들이 무감각하고 여러모로 비효과적인 사역이라는 것이요. 할 일이 없고 한가하니 오히려 재능과 은사를 다 잠재우는 무기력한 사람이 되고 만다는 것이다. 일리있는 말이나 결코 타당치는 못하다고 생각한다. 농촌교화와 그 사역자에 대한 견해가 보다 새롭고 긍정적이기를 간절히 기대하면서 이미 이일에 물밀듯한 변화가 각처 교회, 여러 성도들에 의해 일어나고 있음을 감사드린다. 바나바선교회에서 일찍이 낙도나 오지의 사역자를 선교사로 파송하고 있는 것과, 개교회가 사역자를 파송하여 재정과 선교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기도로 후원하여 서로 관심을 갖는 일은 좋은 예라고 본다. 농촌목회와 그 사역자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란 무엇인가? 농촌을 특수 선교지로, 그 사역자를 특수 선교지로, 그 사역자를 특수목회자로 인식하는 것이라고 본다. 농촌목회자는 교회의 각기관 및 부서를 도맡아 하고 있으므로 그만큼 세심해야하고 분주하다. 뿐만 아니라 청소도하고, 수리도하고, 풀도 뽑아야한다. 심지어 재래식 화장실도 처리해야 한다. 교회안팎으로도 사역하고 있다. 신자뿐 아니라 불신자의 가정, 전주민을 대상으로 돌아보고 함께 염려해야 한다. 그야말로 특수사역이다. 농촌목회 사역은 결단코 한가하거나 게으를 시간적 여유가 있지 않다. 농촌목회 사역은 은사나 재능을 소모하거나 무기력화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하나의 은사이자 전문사역이라 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낙도 및 오지, 무교회 지역에 수고하시는 신실한 주님의 사역자들을 생각하면서 감사를 드리며 그곳에 머물지 못함을 부끄럽게 생각한다.
이은국 (덕곡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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