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식인종과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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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종과 선교사
상영 시간 ; 약 20 분
나오는 인형 ; 김 선교사, 목사님, 의사, 식인종1, 식인종2
제 1 막
(
해 설 ; 어느 마을에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교 사가 되기를 꿈꾸며 공부하는 한 청년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이에요 학교에 다 녀오는 길에 그만 큰 교통사고를 당해 오른쪽 다리를 잃고 말았어요.
장 소 ; 병원 침실
김선교사; 내 다리! 내 오른쪽 다리가 어디로 간거야? 내 다리! 내 다리 찾아줘! 흐흐흑! 오! 하나님! 저는 하나님을 위해 일생을 바치기로 마음먹고 아프리카에 가서 하나님 을 알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왜 교통 사고를 당해 내 한쪽 다리를 잃게 하십니까? 하나님! 정말로 너무 하십니다. 으흐흑 ..... (이때 목사님 등장)
목사님 ; 오! 김군! 좀 괜찮은가?
김선교사; 목사님! 하나님은 정말 계신 건가요?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면 왜 하나님은 제게 이런 아픔을 주시는겁니까? 저에게 무슨 죄가 있나요? 저는 하나님을 위해 살겠 다고 마음먹고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왜!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왜! 왜! 왜요! 으흐흑.....왜! 이런 아픔을 주시는 겁니까?
목사님 ; 김군! 진정하게! 자네 마음은 이해하네. 하지만 누가 알겠는가? 이 사고를 통해 하나 님께서는 더 큰 일을 하게 하실지. 자! 우리 성경 한 구절을 보기로 하세! 로마서 8 장 28절 말씀을 보세. 내가 읽겠네 (어린이들에게) 어린이들도 따라 읽으세요! "우리 가 아는 것과 같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 곧 그분이 원하시는대로/ 부르심을 입 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김선교사;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니요?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목사님 ; 지금 김군이 큰 사고를 당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는걸 나는 아네. 그러나 세상 모든 일이 하나님의 계획하심 안에 있는거야 하나님은 지금 김군의 이 불행을 바꾸어 아주 큰 축복이되게 하실거야
김선교사; (작은 목소리로) 쳇! 축복?
목사님 ; 김군! 우리 기도하세.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지금 우리 김군이 기적을 일으겼습니 다. 김군이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임신을 해서 이렇게 아이를 낳기 위해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감사, 감-사......
김선교사; 아니 목사님! 술 취했어요?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임신이라니요?
목사님 ; 아참! 미안, 미안! 내가 어제 열심히 설교를 준비하느라 잠을 못잤더니... 헤헤헤 이 해하게 자! 그럼 다시 기도 하겠네! 오- 오- 오- (어린이들을 보며) 어린이 여러분도 같이 기도해요. 오- 오- 오- 하나님! 지금 우리 김군이 교통사고를 당해 아주 큰 슬픔 과 절망에 잠겨있어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번 사고가 김군의 앞날에 큰 축복이되게 해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자! 나는 이만 가봐야겠네 그럼! 안녕! (퇴장)
김선교사; (퉁명스럽게) 안녕히 가세요 (목사님이 가신 후) 칫 다리병신이 되었는데 뭐? 하나님 의 축복이라고? 두 번 축복 받았다가는 팔도 다 잘라져 나가고 말겠네 (어린이들을 보며) 그렇죠? 어린이 여러분? 뭐? 괜히 하실 말씀이 없으니까! 아냐 그래도 성경 말씀이잖아! 정말 하나님은 나에게 더 큰복을 주실 지도 몰라 그건 그렇고 이 꼴로 어떻게 선교사로 가지?
[의사 등장]
의 사 ; 아이고! 선생님! 일어나셨군요? 마침 주문한 고무 다리가 왔습니다.(고무 다리를 보여 준다.)
김선교사; 이게 뭐예요? 날더러 이걸 달고 다니란 말예요? 싫어요! 난 그냥 걷겠어요!(일어나 다가 푹 고꾸라진다.) 애고, 애고! 코야!
의 사; 그것 보세요 괜히 고집 부리지 말고 이걸 사용하세요! 자! 제가 붙여드릴께요 이제부 터 열심히 걷는 연습을 하세요 그럼! 잘 걸을 수 있을거예요!
김선교사; 어? 괜찮네 좀 무겁고 걷는게 불편하지만 걸을만 한걸
의 사 ; 아니! 이거 누가 보면 가짜 다리인지 모르겠는걸요 하하하.........
김선교사; 다 사는 수가 있구만 좋다! 다시 한 번 해보는거야! 낙심하지 말자! 하나님 감사합니 다! 정말 감사합니다!
(조명 꺼지며 막 내린다)
제 2 막
해 설 ; 그후로 김군은 공부를 열심히 하여 신학대학을 나오고 아프리카로 선교사로 가게 되었 답니다. 아프리카에 도착한 간 김선교사는 깊은 숲속을 걸어 식인종들이 사는 마을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어요
식인종1,2: (소리를 지르며 등장) 아-바바바바밥
식인종1 ; (어린이들을 보며) 이- 야- 빠라! 먹을 많다! 여기 먹을 것 많다! .
식인종2 ; 끄래! 끄래! 여기 저기에 정말 먹을 것 많다. (앞의 어린이들을 보며) 얘는 토실, 토실하니 아주 맛있게 생겼고 와! 쟤는 정말 맛있겠는걸
식인종1 ; (2의 뒤통수를 때리며) 바보! 쟨 원숭이잖아! 봐라 시커머니 원숭이잖아! 넌 원숭이 하고 사람도 구별 못하니? 털도 많쟎아!
식인종2 ; 아하 그렇구나! 그럼! 저기 저 뒤 뚱뚱하게 살찐 저 뚱뗑이는 어때?
식인종1 ; (2의 가슴을 때리며) 임마! 건강도 생각해야지! 쟨 기름기가 너무 많아서 건강에 않좋아! 저런건 줘도 안먹어!
식인종2 ; 네 말 끄덕! 끄덕! 우리도 몸 생각 건강 관리 필요! 필요!
식인종1 ; 당근이지! 말밥이지!
식인종2 ; 야! 우리 심심한데 저 애들에게 수수께끼 하나 낼까?
식인종1 : 그래 그래 그거 좋겠다 그거 좋겠다
식인종1 ; (어린이들에게) 어린이 여러분! 내가 수수께끼 낼게 맞춰볼래요? ( 어린이 수준에 맞 는 수수께끼를 낸다?) (어린이가 손을 들고 답을 말하게 한다)(어린이:답; ) 그래! 그래 잘 맞췄다. 그래서 특별히 너는 제일 먼저 잡아 먹어주마
식인종1 ; 야! 야! 저기 누구 온다. 사람 같은데... 키도 크고 살도 제법 통통하니 맛있겠는데?
식인종2 ; 우리 여기 숨어있다가 잡자!
식인종1 ; 쪕! 쪕! 오늘은 포식하겠는걸... (어린이들에게)어린이여러분! 우리가 여기 숨어있는 걸 말하면 안돼! 알았지? 말하면 너희들도 잡아 먹을거야 (머리카락만 보이게 숨는다)
(김선교사 등장)
김선교사 ; 와-이거 되게 무서운데 꼭 누가 나올 것만 같은데? 나무도 울창하고 음침하니 말야 찬송을 부르면 무서움이 사라질지 몰라 "♬♪ 예수님찬양 예수님 찬양 예수님찬양 합시다♬♪ 역시 찬양을 부르니까 무서움이 사라지는군 하하하 (숨어있는 식인종의 머리카락을 발견하고) 응? 이건 뭐지? (어린이들에게) 어디서 많이 본듯한 것인데? 설마 화장실 쑤세미는 아닐테고 그렇다고 굴뚝 청소하는 솔도 아니고???? 어린이여 러분! 이게 뭔줄 아세요? (어린이들; ) 아- 그래요 이게 바로 그 소문난 원숭이 똥 구멍이예요? 예? 그게 아니라구요? 그럼요? (어린이들; )(놀라며) 식인종이라구요?
식인종1 ; (창을 치켜들고 나온다)(아주 큰 목소리로 모든 어린이들이 다 놀랄 정도로) 야! 하하하 포동포동하고 토실토실하니 아주 맛있겠는걸....
김선교사; 아이고! 나를 죽이려나보다. 난 아직 하나님의 복음을 전해보지도 못했는데 여기 오 자마자 식인종에게 잡혀 먹게 생겼으니 그래! 하나님께 기도하자! (무릎을 꿇고 기도 한다) 오! 하나님! 나를 도와주세요! 오! 하나님! 저를 지켜주세요! 제발 저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죽도록 해 주세요 하나님! 오! 하나님!
식인종2 ; 어? 무시기 행동? 너 미쳤나? 쟤 아무래도 맛이 간 것 같다
김선교사; 옳지! 좋은 수가 있다. 이 가짜 다리를(의족을 떼어 던져 준다) 자! 이 다리나 먹고 떨어져라!
식인종1 ; 어? 다리 피가 안나???? 네 다리 특수다리? 거참! 요상 괴상 어디 먹어보자! (입으로 물어뜯든다) 고기가 왜이리 질겨? 말고기?, 고래고기?
식인종2 ; 어디 나도 한 번먹어보자 (먹는 시늉) 에쿠, 에쿠! 맛없어 나무껍질보다 맛 더 없다! 이거 정말 괴상해! 혹시 저 사람 신령님 아니야?. 다리를 떼어던져도 저렇게 멀쩡하 잖아
식인종1 ; 저사람 산신령이 틀림없어 오! 신령님! 우리가 잘못했어요 용서하세요!(김선교사 앞 에 엎드린다)
김선교사; 난 보다시피 발을 잘라도 아프지도 않고 피도 안난다! 자! 그 발 이리내라!
식인종2 ; 여기 대령! 좀 봐줘! 신령님!
김선교사; 나를 네가 사는 동네로 인도하라! 내가 진짜 신을 가르쳐주마!
식인종1 ; 어서 오십시오! 신령님!
김선교사; 아! 정말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다 까닭이 있구나 내가 교통사고로 다리를 잘렸을 때 는 그렇게 하나님을 원망했었는데 내 고무다리 때문에 목숨을 건지게 되다니 그러니 무든 일을 하나님께 감사하고 원망하지 말아야 해! 하나님 감사합니다!
(조명 어두워지며 막이 내린다)
제 3 막
해 설 ; 교통사고로 다리를 잃고 하나님을 원망했던 김선교사 하지만 그 사고로 얻은 가짜 다 리 때문에 식인종들에게 목숨을 잃어버릴뻔 했던 자리에서 목숨을 건지고 도리어 그 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어요 김선교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과 정성으로 열심히 전했어요 그리고 글도 가르쳤어요 그러자 그 식인종들은 김선교사의 사랑과 정성에 감동하여 모두 하나님을 잘 믿고 더 이상 사람을 잡아먹거나 싸우는 일이 없이 살았어요 그렇게 김선교사가 식인종들과 함께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한 지도 5년이 흘렀어요
식인종1 ; 아! 먹고 싶다! 추장!
식인종2 : 무엇이?
식인종1 ; 사람 고기가 먹고 싶어! 그리워! 맛있는 똥구멍살! 엉덩이살! (어린이들을 보며) 쟤! 저기 저 뚱뚱한 애라도 좋아 먹고 건강 나빠져도 좋아! 정말 먹고 싶다! 먹고 싶어! 아 아! 먹고 싶어! 너무 너무 먹고 싶어!
식인종2 ; 너! 그러면 선교사님이 싫어하신다!
식인종1 ; 칫! 왜 선교사님은 사람고기를 싫어 하실까? 난 너무 너무 맛있었는데....난 몇 년이 흘렀는데도 그맛을 잊을 수가 없어 정말 먹고 싶어 미치겠어 아! 사람고기가 그리워! 정말 그리워!
식인종2 ; 김선교사님은 사람고기맛을 못 보셔서 그럴거야! 한번 잡수시면 선교사님도 사람고기 를 좋아하실거야!
식인종1 ; 그래! 일단 사람고기에 맛들이시면 우리보다 사람을 더 많이 잡아 먹을거야! (어린이 들을 보며) 그렇지요? 어린이 여러분! (어린이들: )(작게) 먹는다!(어린이들;안먹는 다* 유도) (조금 크게) 먹는다!(어린이들; ) (크게) 먹는다!(어린이들; )콱! 모두 잡아 먹어버릴까 보다!
식인종2 ; 그러다가 선교사님이 우리까지 잡아먹으면 어떻게 하지?
식인종1 ; 추장! 그러면 우리가 선교사님을 잡아먹자!
식인종2 ; 무슨 소리야! 예수님이 이- 놈! 하라고?
식인종1 ; 아이구! 예수님 잘못했습니다!
식인종2 ; 그렇지만 나도 사람 고기가 너무 먹고 싶어! 앗! 김선교사님이시다!
식인종1 ; 추장! 우리 한번만 사정해 보자! 이번 한번만 사람 고기를 먹게 해 달라고...
식인종2 ; 그래! 내가 사정해 볼게 넌 들어가서 구경이나 해!
식인종1 ; 그래! 그래! 추장! 자알- 해야 해! (퇴장)
김선교사; 하하하하...무슨 얘기를 그렇게 재미있게 하시오?
식인종2 ; 저- 어- 선교사님! 저희 모두가 부탁이 있습니다!
김선교사; 부탁이라니요? 말씀해 보세요!
식인종2 ; 저어 따- 악- 한번만 먹게 해 주십시오!
김선교사; 아니? 먹다니요? 식량이 다 떨어졌습니까?
식인종2 ; 식량은 많이 있습니다.
김선교사; 그러면은요? 뭘 먹게 해달라고요?
식인종2 ; 저- 어, 저- 어.
식인종1 ; (머리만 내어놓은체) 추장 사람고기가 먹고싶다고 그래
식인종2 ; 알았어 알았으니까 걱정말아. 저어, 저어
김선교사; 어허 참! 답답하군요 대체 뭘 먹게 해달라는지 말을 해요 말을.....
식인종2 ; 저- 어............
김선교사; 참나 대체 뭡니까? (어린이들에게) 어린이 여러분! 도대체 이 아저씨가 뭘 먹게 해달 라고 하는거예요? (어린이들: )예? 뭐라고요? 피자요? (어린이들; ) 그럼요? 뭐 요? 한국의 김치라고요? (어린이들: )(어린이 한명을 지명하여 물어본다) 우리 친 구! 이 아저씨가 대체 뭘 먹고 싶다는 거예요? (어린이; ) 뭐요? 사람고기요?
식인종2 ; 그렇습니다! 저희들 소원은 다시 한 번만 사람 고기를 먹고 싶은 것입니다.
김선교사; 오오! 오오오오! 그건 안됩니다. 우리 주님께서 싫어하시는 일입니다.
식인종2 ; 모두들 먹고 싶어 안달입니다. 우리는 옛날, 꼰날부터 사람들을 잡아 먹고 살아온 식인종들입니다. 그런데 선교사님이 우리 마을에 들어오신 후 약 오년 동안 사람고기 를 한번도 못 먹고살았습니다. 모두들 사람고기가 먹고 싶어 미칠 지경입니다. 가끔 은 선교사님도 맛있는 고기로 보이니까요. 제발 한번만 봐주십시오! 만일 그렇지 않 으면 모두들 교회를 안다닐지도 모릅니다.
김선교사; 아니! 사람을 어디서 구해 먹겠다는거요?
식인종2 ; 참 나! 선교사님도 (어린이들을 가리키며) 아 저기 저렇게 맛있게 생긴 사람들이 많 이 있는데 무엇이 걱정입니까? 저기 재는 포동포동하고 쫄깃쫄깃하니 아주 맛있겠는 데요 뭐 너 말고 녜 뒤에 있는 너 말이야 (어린이들에게) 어린이 여러분! 저 친구 맛있게 생겼지요? (어린이들) 봐요 맛있게 생겼다잖아요
김선교사; (근엄하게 엄격하게) 추장님!
식인종2 ; (기가 죽은 목소리로) 아니면....(신이나서) 이웃동네에 쳐들어가서 맛있게 생긴 사 람을 한 명 때려잡아서 끓는 물에 집어넣고 푹 삶아요 그러면 아주 맛있는 사람탕이 되거든요 그러면 그걸 모두 둘러 앉아서 맛있게 짭! 짭! 뜯어먹는 것이지요 특별히 선교사님에게는 두배로 드릴께요
김선교사; 우옉 어떻게 그렇게 잔인하게.... (어린이들에게) 어린이 여러분 사람을 죽이면 안되 지요? (어린이들; )
식인종2 ; 안돼긴 뭐가 안돼냐? (어린이들; )(작은 목소리로) 된다! (어린이들; ) (조금 큰 목소리로) 된다! (어린이들; ) 된다! (아주 큰 목소리로) 된다! (어린이들: ) 봐 요! 선교사님 모두가 된다고 하잖아요!
김선교사; 뭐라구요? 이 사람 사오정 아니야? 그럼 이웃 동네에서 가만히 있겠어요?
식인종2 ; 선교사님! 바보 아니에요? (어린이들을 보며) 어린이 여러분! 선교사님 바보같지요? (어린이들; )그렇다고요? 그럼 선교사님같으면 가만히 있겠어요? 쳐들어오지! 그러 나 우리 동네가 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싸워도 이길 수 있어요.
김선교사; 하지만 살인은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일입니다. 살인은 곧 전쟁과 미움 그리고 복수를 부릅니다. 그러면 이 땅은 전쟁과 싸움이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죽고 또 당신과 당신의 아이들도 잡혀 먹힐지도 모릅니다.
식인종2 ; 아 그거요? 히히히히히히...............
김선교사; 얼렐레? 어린이 여러분! 이 아저씨 고기가 먹고싶어 미쳤나봐요! 미친데는 몽둥이가 약이라고 했으니까 (뒤통수를 때린다) 이봐요! 정신 차려요!.
식인종2 ; 아야! 선교사님! 참말로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시네요잉! 물론 전쟁이 일어나면 많은 사람이 죽지요. 그건 저기 앉아 있는 ( )도 알아요 그렇지 ( )야! 하지만 그것 때 문에 사람고기도 많이 생기고 우리는 사람고기를 배불리 먹을 수도 있잖아요.
김선교사; 휴- 하지만 당신들은 훗날에 지옥에 갈 것입니다!
식인종2 ; 지옥이요?
김선교사; 예 지옥이요!
식인종2 ; 아! 지옥 (한참 생각하다가 풀이 죽은 목소리로) 가면 되지요뭐! 그런데 지옥이 어떤 곳인데요?
김선교사; 지옥은 아주 뜨거운 곳입니다!
식인종2 ; 뜨거워요? 아- 그럼 사막이지요?
김선교사; 사막이요? 그것보다 더 뜨거워요!
식인종2 ; 더 뜨거워요? .......아---알았다 그럼 끓는 물이지요?
김선교사; 예? 그것보다 백배, 천배는 훌씬 훨씬 더 뜨거워요!
식인종2 ; 얼마나 뜨거운데요?
김선교사; 그곳은 장작불보다 더 뜨겁고 온 산을 태워버리는 산불보다 더욱 뜨거워요 하지만 그 곳에서는 죽을 수도 없고 영원토록 고통만 당해요. 영원토록!
식인종2 ; 그래요? 휴 - 아아! 괴롭다! (자신의 팔을 물어 뜯으며) 하지만, 하지만! 먹고 싶단 말이예요! 으흐흐흐흐흑................
김선교사; 아- 아- 어떡하지? (어린이들에게) 어린이 여러분! 어떻게 할까요? (어린이들; ) 예? 뭐라고요? 그래요? 알았어요. 얘들이 안된다잖아요!
식인종2 ; 내가 다시 물어볼게요! (어린이들에게) 얘들아! 내가 맛있는 사람고기 줄게 허락 해 줘 응! 먹어도 되지? (어린이들; ) (작게) 된다! (어린이들: ) (조금 크게) 된다! (어린이들: ) (아주 크게)된다! (어린이들; )그래 알았다. 봐요! 된데잖아요!
김선교사 ; 예? 정이 그렇다면 허락하지요
식인종2 ; 네? 정말이십니까? 김선교사님? 어린이 여러분! 된데요! 여러분도 줄게요! 뭐? 싫어 요? 싫으면 말고
김선교사: 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식인종2 ; 조건이라니요?
김선교사; 이번 딱! 딱! 한번만 잡아 먹어야 합니다.
식인종2 ; 물론이지요! 이번 한번이라도 감사합니다. 아니고! 선교사님! 감사합니다.
김선교사; 그리고 내가 잡아 먹으라는 사람을 잡아 먹어야 합니다.
식인종2 ; (큰 목소리로) 예-써- 감사합니다. 그 정도의 부탁이야 못들어 드릴리 없지요.누구 요? 누구를 잡아 먹을까요? (어린이들을 보며) 저기 저 못생긴 애를 잡아먹을까요? 아니면 저 뒤에 저 애를 잡아 먹을까요? 말씀만 하세요 선교사님!
김선교사; 아니요! 여기 있는 친구들이 아니라 한시간 후에 이곳에 오시면 붉은 보자기에 쌓인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 사람을 죽여서 잡아먹으세요!
식인종2 ; 아니! 선교사님이 직접 사람을 잡아 주신다는 말씀이세요? 아이구! 정말 감사합니다! 선교사님! (절을 하며 뒷걸음질을 쳐 퇴장)
(찬양 )
김선교사; 죄 많은 사람들 당신들의 죄가 너무 크기 때문에 다른 방법이 없군요. (울며 기도) 예수님!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흐흐흐흑.... 주여! 저를 도와주십시오 예수 님이 저희를 위해 죽으셨듯이 저도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하여 주십시요 흐흐흑... 예수님!.....
(무대조명 꺼졌다 다시 켜지면 무대 중앙에 김선교사가 붉은 보자기를 쓰고 있다)
(식인종1이 몽둥이를 들고 나타난다.)
식인종1 ; 헤헤헤! 역시 선교사님의 말씀은 틀림이 없으셔! 정말 사람이 빨간 보자기에 쌓여 있 구나. 이건 한 번에 힘껏쳐서 때려 잡아야 더 맛있어 이얍! (몽둥이를 치켜들고 힘껏 때린다. 비명 소리와 함께 보자기가 넘어진다.) 랄랄랄라라 자! 빨리 끓고있는 물 속에 집어넣자! (이때 식인종2가 등장)
식인종2 ; 잠깐만! 아무래도 이상하다! 도대체 이 속에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
식인종1 ; 아따 참말로 분위기 망치네 누군지 알면 뭘해? 갖다 끓여서 맛있게 먹으면 되는거지? (어린이들에게) 그렇지요? 어린이 여러분?(어린이들; ) 너희들도 조금씩 나눠줄께
식인종2 ; 아냐! 아무래도 이상해! (어린이들에게) 어린이 여러분! 아무래도 이상하지요? (어린 이들; ) 그러지 말고 얼굴이나 한 번 보자! (빨간 보자기를 벗긴다. 피를 흘린채 김 선교사가 누워있다) 아니! 선교사님! 이 사람은 바로 선교사님이야!
식인종1 ; 뭐? 선교사님이라고? 우리를 위해 선교사님이 자신의 목숨을..
(찬양 )
식인종2 ; 왜 그랬을까? 아아! 우린 너무나 큰 죄를 지었어! 선교사님은 우리를 위하여 헌신적 으로 봉사하고 우리를 사랑으로 보살펴주셨는데 우리는....으흑 선교사님은 우리가 더 이상 못된 죄를 짓지 않게 하기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내어 주신거야! 어떻게 이 런 일이! 으흐흑 어떻게...어떻게....이런 일이... 안돼! 이제 우리는, 우리는 더 이상 사람을 먹어서는 안돼! 더 이상 더 이상은 죄를 지어서는 안돼! 우리가 우 리의 욕심 때문에 선교사님을 잡아먹으려고 하다니.....흐흑....
식인종1 ; 으흑! 우리는 정말 짐승만도 못한 놈들입니다. 엉엉엉....(퇴장한다)
식인종2 ; 선교사님! 선교사님! 정신차리세요! 저희가 잘못했어요! 선교사님! 우리가 잘못했어 요! 흐흐흑..하나님 저희가 잘못했어요! 제발 선교사님을 살려주세요 하나님! 흐흑...
(김선교사 깨어난다)
김선교사; 으음...사람고기가 먹고 싶다고 하셨으니 어서 저를 끓는 물에 넣으십시오
식인종2 ; 선교사님!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저희들의 죄를 용서해 주세요. 죽을죄를 지었습니 다. 흐흐흑! 우리가 욕심에 눈이 멀어 선교사님을 이렇게 하다니... 앞으로는 절대 사람을 죽이지도 잡아먹지도 않을께요 선교사님! 잘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엉엉엉 엉.....
김선교사; 정말인가요?
식인종2 ; 네! 이제 저희도 사람을 사랑하며 도와주며 정말 사람답게 살겠습니다! 크흐흑
김선교사; 내가 왜 당신들을 위해 내 목숨을 주었는지 알겠소?
식인종2 ; 말씀해 주십시오 선교사님!
(찬양 )
김선교사; 예수님은 우리를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낌없이 십자가에 내어 놓으 셨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자기의 목숨보다 더 사랑하셨기 때문에 말입니다. 내가 여 러분을 사랑하시는 것보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나보다 여러분을 천배, 만배 더 사랑 하십니다.
식인종2 ; 이제야 저희도 하나님의 사랑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이제까지는 저희 가 아무것도 모르고 교회를 다녔고 예수님이 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는지 몰랐습 니다. 그러나 이제야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인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 저희도 열심히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저희를 사랑하셨듯이 또 선교사님께서 저희들을 사랑하셨듯 저희도 열심히 그 사랑을 배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잘 섬 기겠습니다.
김선교사; 그래야지요...(무내 내림)
(찬양)
해 설 ; 이리하여 그 식인종들을 다시는 사람고기를 먹지않고 이웃 부족과도 싸우지 도리어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웃 부족들을 도와주고 사랑하며 사는 온 나라에 칭찬 받는 사 람들이 되었답니다. 감사합니다!
(막 내린다)
상영 시간 ; 약 20 분
나오는 인형 ; 김 선교사, 목사님, 의사, 식인종1, 식인종2
제 1 막
(
해 설 ; 어느 마을에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교 사가 되기를 꿈꾸며 공부하는 한 청년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이에요 학교에 다 녀오는 길에 그만 큰 교통사고를 당해 오른쪽 다리를 잃고 말았어요.
장 소 ; 병원 침실
김선교사; 내 다리! 내 오른쪽 다리가 어디로 간거야? 내 다리! 내 다리 찾아줘! 흐흐흑! 오! 하나님! 저는 하나님을 위해 일생을 바치기로 마음먹고 아프리카에 가서 하나님 을 알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왜 교통 사고를 당해 내 한쪽 다리를 잃게 하십니까? 하나님! 정말로 너무 하십니다. 으흐흑 ..... (이때 목사님 등장)
목사님 ; 오! 김군! 좀 괜찮은가?
김선교사; 목사님! 하나님은 정말 계신 건가요?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면 왜 하나님은 제게 이런 아픔을 주시는겁니까? 저에게 무슨 죄가 있나요? 저는 하나님을 위해 살겠 다고 마음먹고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왜!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왜! 왜! 왜요! 으흐흑.....왜! 이런 아픔을 주시는 겁니까?
목사님 ; 김군! 진정하게! 자네 마음은 이해하네. 하지만 누가 알겠는가? 이 사고를 통해 하나 님께서는 더 큰 일을 하게 하실지. 자! 우리 성경 한 구절을 보기로 하세! 로마서 8 장 28절 말씀을 보세. 내가 읽겠네 (어린이들에게) 어린이들도 따라 읽으세요! "우리 가 아는 것과 같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 곧 그분이 원하시는대로/ 부르심을 입 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김선교사;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니요?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목사님 ; 지금 김군이 큰 사고를 당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는걸 나는 아네. 그러나 세상 모든 일이 하나님의 계획하심 안에 있는거야 하나님은 지금 김군의 이 불행을 바꾸어 아주 큰 축복이되게 하실거야
김선교사; (작은 목소리로) 쳇! 축복?
목사님 ; 김군! 우리 기도하세.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지금 우리 김군이 기적을 일으겼습니 다. 김군이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임신을 해서 이렇게 아이를 낳기 위해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감사, 감-사......
김선교사; 아니 목사님! 술 취했어요?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임신이라니요?
목사님 ; 아참! 미안, 미안! 내가 어제 열심히 설교를 준비하느라 잠을 못잤더니... 헤헤헤 이 해하게 자! 그럼 다시 기도 하겠네! 오- 오- 오- (어린이들을 보며) 어린이 여러분도 같이 기도해요. 오- 오- 오- 하나님! 지금 우리 김군이 교통사고를 당해 아주 큰 슬픔 과 절망에 잠겨있어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번 사고가 김군의 앞날에 큰 축복이되게 해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자! 나는 이만 가봐야겠네 그럼! 안녕! (퇴장)
김선교사; (퉁명스럽게) 안녕히 가세요 (목사님이 가신 후) 칫 다리병신이 되었는데 뭐? 하나님 의 축복이라고? 두 번 축복 받았다가는 팔도 다 잘라져 나가고 말겠네 (어린이들을 보며) 그렇죠? 어린이 여러분? 뭐? 괜히 하실 말씀이 없으니까! 아냐 그래도 성경 말씀이잖아! 정말 하나님은 나에게 더 큰복을 주실 지도 몰라 그건 그렇고 이 꼴로 어떻게 선교사로 가지?
[의사 등장]
의 사 ; 아이고! 선생님! 일어나셨군요? 마침 주문한 고무 다리가 왔습니다.(고무 다리를 보여 준다.)
김선교사; 이게 뭐예요? 날더러 이걸 달고 다니란 말예요? 싫어요! 난 그냥 걷겠어요!(일어나 다가 푹 고꾸라진다.) 애고, 애고! 코야!
의 사; 그것 보세요 괜히 고집 부리지 말고 이걸 사용하세요! 자! 제가 붙여드릴께요 이제부 터 열심히 걷는 연습을 하세요 그럼! 잘 걸을 수 있을거예요!
김선교사; 어? 괜찮네 좀 무겁고 걷는게 불편하지만 걸을만 한걸
의 사 ; 아니! 이거 누가 보면 가짜 다리인지 모르겠는걸요 하하하.........
김선교사; 다 사는 수가 있구만 좋다! 다시 한 번 해보는거야! 낙심하지 말자! 하나님 감사합니 다! 정말 감사합니다!
(조명 꺼지며 막 내린다)
제 2 막
해 설 ; 그후로 김군은 공부를 열심히 하여 신학대학을 나오고 아프리카로 선교사로 가게 되었 답니다. 아프리카에 도착한 간 김선교사는 깊은 숲속을 걸어 식인종들이 사는 마을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어요
식인종1,2: (소리를 지르며 등장) 아-바바바바밥
식인종1 ; (어린이들을 보며) 이- 야- 빠라! 먹을 많다! 여기 먹을 것 많다! .
식인종2 ; 끄래! 끄래! 여기 저기에 정말 먹을 것 많다. (앞의 어린이들을 보며) 얘는 토실, 토실하니 아주 맛있게 생겼고 와! 쟤는 정말 맛있겠는걸
식인종1 ; (2의 뒤통수를 때리며) 바보! 쟨 원숭이잖아! 봐라 시커머니 원숭이잖아! 넌 원숭이 하고 사람도 구별 못하니? 털도 많쟎아!
식인종2 ; 아하 그렇구나! 그럼! 저기 저 뒤 뚱뚱하게 살찐 저 뚱뗑이는 어때?
식인종1 ; (2의 가슴을 때리며) 임마! 건강도 생각해야지! 쟨 기름기가 너무 많아서 건강에 않좋아! 저런건 줘도 안먹어!
식인종2 ; 네 말 끄덕! 끄덕! 우리도 몸 생각 건강 관리 필요! 필요!
식인종1 ; 당근이지! 말밥이지!
식인종2 ; 야! 우리 심심한데 저 애들에게 수수께끼 하나 낼까?
식인종1 : 그래 그래 그거 좋겠다 그거 좋겠다
식인종1 ; (어린이들에게) 어린이 여러분! 내가 수수께끼 낼게 맞춰볼래요? ( 어린이 수준에 맞 는 수수께끼를 낸다?) (어린이가 손을 들고 답을 말하게 한다)(어린이:답; ) 그래! 그래 잘 맞췄다. 그래서 특별히 너는 제일 먼저 잡아 먹어주마
식인종1 ; 야! 야! 저기 누구 온다. 사람 같은데... 키도 크고 살도 제법 통통하니 맛있겠는데?
식인종2 ; 우리 여기 숨어있다가 잡자!
식인종1 ; 쪕! 쪕! 오늘은 포식하겠는걸... (어린이들에게)어린이여러분! 우리가 여기 숨어있는 걸 말하면 안돼! 알았지? 말하면 너희들도 잡아 먹을거야 (머리카락만 보이게 숨는다)
(김선교사 등장)
김선교사 ; 와-이거 되게 무서운데 꼭 누가 나올 것만 같은데? 나무도 울창하고 음침하니 말야 찬송을 부르면 무서움이 사라질지 몰라 "♬♪ 예수님찬양 예수님 찬양 예수님찬양 합시다♬♪ 역시 찬양을 부르니까 무서움이 사라지는군 하하하 (숨어있는 식인종의 머리카락을 발견하고) 응? 이건 뭐지? (어린이들에게) 어디서 많이 본듯한 것인데? 설마 화장실 쑤세미는 아닐테고 그렇다고 굴뚝 청소하는 솔도 아니고???? 어린이여 러분! 이게 뭔줄 아세요? (어린이들; ) 아- 그래요 이게 바로 그 소문난 원숭이 똥 구멍이예요? 예? 그게 아니라구요? 그럼요? (어린이들; )(놀라며) 식인종이라구요?
식인종1 ; (창을 치켜들고 나온다)(아주 큰 목소리로 모든 어린이들이 다 놀랄 정도로) 야! 하하하 포동포동하고 토실토실하니 아주 맛있겠는걸....
김선교사; 아이고! 나를 죽이려나보다. 난 아직 하나님의 복음을 전해보지도 못했는데 여기 오 자마자 식인종에게 잡혀 먹게 생겼으니 그래! 하나님께 기도하자! (무릎을 꿇고 기도 한다) 오! 하나님! 나를 도와주세요! 오! 하나님! 저를 지켜주세요! 제발 저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죽도록 해 주세요 하나님! 오! 하나님!
식인종2 ; 어? 무시기 행동? 너 미쳤나? 쟤 아무래도 맛이 간 것 같다
김선교사; 옳지! 좋은 수가 있다. 이 가짜 다리를(의족을 떼어 던져 준다) 자! 이 다리나 먹고 떨어져라!
식인종1 ; 어? 다리 피가 안나???? 네 다리 특수다리? 거참! 요상 괴상 어디 먹어보자! (입으로 물어뜯든다) 고기가 왜이리 질겨? 말고기?, 고래고기?
식인종2 ; 어디 나도 한 번먹어보자 (먹는 시늉) 에쿠, 에쿠! 맛없어 나무껍질보다 맛 더 없다! 이거 정말 괴상해! 혹시 저 사람 신령님 아니야?. 다리를 떼어던져도 저렇게 멀쩡하 잖아
식인종1 ; 저사람 산신령이 틀림없어 오! 신령님! 우리가 잘못했어요 용서하세요!(김선교사 앞 에 엎드린다)
김선교사; 난 보다시피 발을 잘라도 아프지도 않고 피도 안난다! 자! 그 발 이리내라!
식인종2 ; 여기 대령! 좀 봐줘! 신령님!
김선교사; 나를 네가 사는 동네로 인도하라! 내가 진짜 신을 가르쳐주마!
식인종1 ; 어서 오십시오! 신령님!
김선교사; 아! 정말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다 까닭이 있구나 내가 교통사고로 다리를 잘렸을 때 는 그렇게 하나님을 원망했었는데 내 고무다리 때문에 목숨을 건지게 되다니 그러니 무든 일을 하나님께 감사하고 원망하지 말아야 해! 하나님 감사합니다!
(조명 어두워지며 막이 내린다)
제 3 막
해 설 ; 교통사고로 다리를 잃고 하나님을 원망했던 김선교사 하지만 그 사고로 얻은 가짜 다 리 때문에 식인종들에게 목숨을 잃어버릴뻔 했던 자리에서 목숨을 건지고 도리어 그 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어요 김선교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과 정성으로 열심히 전했어요 그리고 글도 가르쳤어요 그러자 그 식인종들은 김선교사의 사랑과 정성에 감동하여 모두 하나님을 잘 믿고 더 이상 사람을 잡아먹거나 싸우는 일이 없이 살았어요 그렇게 김선교사가 식인종들과 함께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한 지도 5년이 흘렀어요
식인종1 ; 아! 먹고 싶다! 추장!
식인종2 : 무엇이?
식인종1 ; 사람 고기가 먹고 싶어! 그리워! 맛있는 똥구멍살! 엉덩이살! (어린이들을 보며) 쟤! 저기 저 뚱뚱한 애라도 좋아 먹고 건강 나빠져도 좋아! 정말 먹고 싶다! 먹고 싶어! 아 아! 먹고 싶어! 너무 너무 먹고 싶어!
식인종2 ; 너! 그러면 선교사님이 싫어하신다!
식인종1 ; 칫! 왜 선교사님은 사람고기를 싫어 하실까? 난 너무 너무 맛있었는데....난 몇 년이 흘렀는데도 그맛을 잊을 수가 없어 정말 먹고 싶어 미치겠어 아! 사람고기가 그리워! 정말 그리워!
식인종2 ; 김선교사님은 사람고기맛을 못 보셔서 그럴거야! 한번 잡수시면 선교사님도 사람고기 를 좋아하실거야!
식인종1 ; 그래! 일단 사람고기에 맛들이시면 우리보다 사람을 더 많이 잡아 먹을거야! (어린이 들을 보며) 그렇지요? 어린이 여러분! (어린이들: )(작게) 먹는다!(어린이들;안먹는 다* 유도) (조금 크게) 먹는다!(어린이들; ) (크게) 먹는다!(어린이들; )콱! 모두 잡아 먹어버릴까 보다!
식인종2 ; 그러다가 선교사님이 우리까지 잡아먹으면 어떻게 하지?
식인종1 ; 추장! 그러면 우리가 선교사님을 잡아먹자!
식인종2 ; 무슨 소리야! 예수님이 이- 놈! 하라고?
식인종1 ; 아이구! 예수님 잘못했습니다!
식인종2 ; 그렇지만 나도 사람 고기가 너무 먹고 싶어! 앗! 김선교사님이시다!
식인종1 ; 추장! 우리 한번만 사정해 보자! 이번 한번만 사람 고기를 먹게 해 달라고...
식인종2 ; 그래! 내가 사정해 볼게 넌 들어가서 구경이나 해!
식인종1 ; 그래! 그래! 추장! 자알- 해야 해! (퇴장)
김선교사; 하하하하...무슨 얘기를 그렇게 재미있게 하시오?
식인종2 ; 저- 어- 선교사님! 저희 모두가 부탁이 있습니다!
김선교사; 부탁이라니요? 말씀해 보세요!
식인종2 ; 저어 따- 악- 한번만 먹게 해 주십시오!
김선교사; 아니? 먹다니요? 식량이 다 떨어졌습니까?
식인종2 ; 식량은 많이 있습니다.
김선교사; 그러면은요? 뭘 먹게 해달라고요?
식인종2 ; 저- 어, 저- 어.
식인종1 ; (머리만 내어놓은체) 추장 사람고기가 먹고싶다고 그래
식인종2 ; 알았어 알았으니까 걱정말아. 저어, 저어
김선교사; 어허 참! 답답하군요 대체 뭘 먹게 해달라는지 말을 해요 말을.....
식인종2 ; 저- 어............
김선교사; 참나 대체 뭡니까? (어린이들에게) 어린이 여러분! 도대체 이 아저씨가 뭘 먹게 해달 라고 하는거예요? (어린이들: )예? 뭐라고요? 피자요? (어린이들; ) 그럼요? 뭐 요? 한국의 김치라고요? (어린이들: )(어린이 한명을 지명하여 물어본다) 우리 친 구! 이 아저씨가 대체 뭘 먹고 싶다는 거예요? (어린이; ) 뭐요? 사람고기요?
식인종2 ; 그렇습니다! 저희들 소원은 다시 한 번만 사람 고기를 먹고 싶은 것입니다.
김선교사; 오오! 오오오오! 그건 안됩니다. 우리 주님께서 싫어하시는 일입니다.
식인종2 ; 모두들 먹고 싶어 안달입니다. 우리는 옛날, 꼰날부터 사람들을 잡아 먹고 살아온 식인종들입니다. 그런데 선교사님이 우리 마을에 들어오신 후 약 오년 동안 사람고기 를 한번도 못 먹고살았습니다. 모두들 사람고기가 먹고 싶어 미칠 지경입니다. 가끔 은 선교사님도 맛있는 고기로 보이니까요. 제발 한번만 봐주십시오! 만일 그렇지 않 으면 모두들 교회를 안다닐지도 모릅니다.
김선교사; 아니! 사람을 어디서 구해 먹겠다는거요?
식인종2 ; 참 나! 선교사님도 (어린이들을 가리키며) 아 저기 저렇게 맛있게 생긴 사람들이 많 이 있는데 무엇이 걱정입니까? 저기 재는 포동포동하고 쫄깃쫄깃하니 아주 맛있겠는 데요 뭐 너 말고 녜 뒤에 있는 너 말이야 (어린이들에게) 어린이 여러분! 저 친구 맛있게 생겼지요? (어린이들) 봐요 맛있게 생겼다잖아요
김선교사; (근엄하게 엄격하게) 추장님!
식인종2 ; (기가 죽은 목소리로) 아니면....(신이나서) 이웃동네에 쳐들어가서 맛있게 생긴 사 람을 한 명 때려잡아서 끓는 물에 집어넣고 푹 삶아요 그러면 아주 맛있는 사람탕이 되거든요 그러면 그걸 모두 둘러 앉아서 맛있게 짭! 짭! 뜯어먹는 것이지요 특별히 선교사님에게는 두배로 드릴께요
김선교사; 우옉 어떻게 그렇게 잔인하게.... (어린이들에게) 어린이 여러분 사람을 죽이면 안되 지요? (어린이들; )
식인종2 ; 안돼긴 뭐가 안돼냐? (어린이들; )(작은 목소리로) 된다! (어린이들; ) (조금 큰 목소리로) 된다! (어린이들; ) 된다! (아주 큰 목소리로) 된다! (어린이들: ) 봐 요! 선교사님 모두가 된다고 하잖아요!
김선교사; 뭐라구요? 이 사람 사오정 아니야? 그럼 이웃 동네에서 가만히 있겠어요?
식인종2 ; 선교사님! 바보 아니에요? (어린이들을 보며) 어린이 여러분! 선교사님 바보같지요? (어린이들; )그렇다고요? 그럼 선교사님같으면 가만히 있겠어요? 쳐들어오지! 그러 나 우리 동네가 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싸워도 이길 수 있어요.
김선교사; 하지만 살인은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일입니다. 살인은 곧 전쟁과 미움 그리고 복수를 부릅니다. 그러면 이 땅은 전쟁과 싸움이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죽고 또 당신과 당신의 아이들도 잡혀 먹힐지도 모릅니다.
식인종2 ; 아 그거요? 히히히히히히...............
김선교사; 얼렐레? 어린이 여러분! 이 아저씨 고기가 먹고싶어 미쳤나봐요! 미친데는 몽둥이가 약이라고 했으니까 (뒤통수를 때린다) 이봐요! 정신 차려요!.
식인종2 ; 아야! 선교사님! 참말로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시네요잉! 물론 전쟁이 일어나면 많은 사람이 죽지요. 그건 저기 앉아 있는 ( )도 알아요 그렇지 ( )야! 하지만 그것 때 문에 사람고기도 많이 생기고 우리는 사람고기를 배불리 먹을 수도 있잖아요.
김선교사; 휴- 하지만 당신들은 훗날에 지옥에 갈 것입니다!
식인종2 ; 지옥이요?
김선교사; 예 지옥이요!
식인종2 ; 아! 지옥 (한참 생각하다가 풀이 죽은 목소리로) 가면 되지요뭐! 그런데 지옥이 어떤 곳인데요?
김선교사; 지옥은 아주 뜨거운 곳입니다!
식인종2 ; 뜨거워요? 아- 그럼 사막이지요?
김선교사; 사막이요? 그것보다 더 뜨거워요!
식인종2 ; 더 뜨거워요? .......아---알았다 그럼 끓는 물이지요?
김선교사; 예? 그것보다 백배, 천배는 훌씬 훨씬 더 뜨거워요!
식인종2 ; 얼마나 뜨거운데요?
김선교사; 그곳은 장작불보다 더 뜨겁고 온 산을 태워버리는 산불보다 더욱 뜨거워요 하지만 그 곳에서는 죽을 수도 없고 영원토록 고통만 당해요. 영원토록!
식인종2 ; 그래요? 휴 - 아아! 괴롭다! (자신의 팔을 물어 뜯으며) 하지만, 하지만! 먹고 싶단 말이예요! 으흐흐흐흐흑................
김선교사; 아- 아- 어떡하지? (어린이들에게) 어린이 여러분! 어떻게 할까요? (어린이들; ) 예? 뭐라고요? 그래요? 알았어요. 얘들이 안된다잖아요!
식인종2 ; 내가 다시 물어볼게요! (어린이들에게) 얘들아! 내가 맛있는 사람고기 줄게 허락 해 줘 응! 먹어도 되지? (어린이들; ) (작게) 된다! (어린이들: ) (조금 크게) 된다! (어린이들: ) (아주 크게)된다! (어린이들; )그래 알았다. 봐요! 된데잖아요!
김선교사 ; 예? 정이 그렇다면 허락하지요
식인종2 ; 네? 정말이십니까? 김선교사님? 어린이 여러분! 된데요! 여러분도 줄게요! 뭐? 싫어 요? 싫으면 말고
김선교사: 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식인종2 ; 조건이라니요?
김선교사; 이번 딱! 딱! 한번만 잡아 먹어야 합니다.
식인종2 ; 물론이지요! 이번 한번이라도 감사합니다. 아니고! 선교사님! 감사합니다.
김선교사; 그리고 내가 잡아 먹으라는 사람을 잡아 먹어야 합니다.
식인종2 ; (큰 목소리로) 예-써- 감사합니다. 그 정도의 부탁이야 못들어 드릴리 없지요.누구 요? 누구를 잡아 먹을까요? (어린이들을 보며) 저기 저 못생긴 애를 잡아먹을까요? 아니면 저 뒤에 저 애를 잡아 먹을까요? 말씀만 하세요 선교사님!
김선교사; 아니요! 여기 있는 친구들이 아니라 한시간 후에 이곳에 오시면 붉은 보자기에 쌓인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 사람을 죽여서 잡아먹으세요!
식인종2 ; 아니! 선교사님이 직접 사람을 잡아 주신다는 말씀이세요? 아이구! 정말 감사합니다! 선교사님! (절을 하며 뒷걸음질을 쳐 퇴장)
(찬양 )
김선교사; 죄 많은 사람들 당신들의 죄가 너무 크기 때문에 다른 방법이 없군요. (울며 기도) 예수님!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흐흐흐흑.... 주여! 저를 도와주십시오 예수 님이 저희를 위해 죽으셨듯이 저도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하여 주십시요 흐흐흑... 예수님!.....
(무대조명 꺼졌다 다시 켜지면 무대 중앙에 김선교사가 붉은 보자기를 쓰고 있다)
(식인종1이 몽둥이를 들고 나타난다.)
식인종1 ; 헤헤헤! 역시 선교사님의 말씀은 틀림이 없으셔! 정말 사람이 빨간 보자기에 쌓여 있 구나. 이건 한 번에 힘껏쳐서 때려 잡아야 더 맛있어 이얍! (몽둥이를 치켜들고 힘껏 때린다. 비명 소리와 함께 보자기가 넘어진다.) 랄랄랄라라 자! 빨리 끓고있는 물 속에 집어넣자! (이때 식인종2가 등장)
식인종2 ; 잠깐만! 아무래도 이상하다! 도대체 이 속에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
식인종1 ; 아따 참말로 분위기 망치네 누군지 알면 뭘해? 갖다 끓여서 맛있게 먹으면 되는거지? (어린이들에게) 그렇지요? 어린이 여러분?(어린이들; ) 너희들도 조금씩 나눠줄께
식인종2 ; 아냐! 아무래도 이상해! (어린이들에게) 어린이 여러분! 아무래도 이상하지요? (어린 이들; ) 그러지 말고 얼굴이나 한 번 보자! (빨간 보자기를 벗긴다. 피를 흘린채 김 선교사가 누워있다) 아니! 선교사님! 이 사람은 바로 선교사님이야!
식인종1 ; 뭐? 선교사님이라고? 우리를 위해 선교사님이 자신의 목숨을..
(찬양 )
식인종2 ; 왜 그랬을까? 아아! 우린 너무나 큰 죄를 지었어! 선교사님은 우리를 위하여 헌신적 으로 봉사하고 우리를 사랑으로 보살펴주셨는데 우리는....으흑 선교사님은 우리가 더 이상 못된 죄를 짓지 않게 하기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내어 주신거야! 어떻게 이 런 일이! 으흐흑 어떻게...어떻게....이런 일이... 안돼! 이제 우리는, 우리는 더 이상 사람을 먹어서는 안돼! 더 이상 더 이상은 죄를 지어서는 안돼! 우리가 우 리의 욕심 때문에 선교사님을 잡아먹으려고 하다니.....흐흑....
식인종1 ; 으흑! 우리는 정말 짐승만도 못한 놈들입니다. 엉엉엉....(퇴장한다)
식인종2 ; 선교사님! 선교사님! 정신차리세요! 저희가 잘못했어요! 선교사님! 우리가 잘못했어 요! 흐흐흑..하나님 저희가 잘못했어요! 제발 선교사님을 살려주세요 하나님! 흐흑...
(김선교사 깨어난다)
김선교사; 으음...사람고기가 먹고 싶다고 하셨으니 어서 저를 끓는 물에 넣으십시오
식인종2 ; 선교사님!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저희들의 죄를 용서해 주세요. 죽을죄를 지었습니 다. 흐흐흑! 우리가 욕심에 눈이 멀어 선교사님을 이렇게 하다니... 앞으로는 절대 사람을 죽이지도 잡아먹지도 않을께요 선교사님! 잘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엉엉엉 엉.....
김선교사; 정말인가요?
식인종2 ; 네! 이제 저희도 사람을 사랑하며 도와주며 정말 사람답게 살겠습니다! 크흐흑
김선교사; 내가 왜 당신들을 위해 내 목숨을 주었는지 알겠소?
식인종2 ; 말씀해 주십시오 선교사님!
(찬양 )
김선교사; 예수님은 우리를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낌없이 십자가에 내어 놓으 셨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자기의 목숨보다 더 사랑하셨기 때문에 말입니다. 내가 여 러분을 사랑하시는 것보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나보다 여러분을 천배, 만배 더 사랑 하십니다.
식인종2 ; 이제야 저희도 하나님의 사랑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이제까지는 저희 가 아무것도 모르고 교회를 다녔고 예수님이 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는지 몰랐습 니다. 그러나 이제야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인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 저희도 열심히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저희를 사랑하셨듯이 또 선교사님께서 저희들을 사랑하셨듯 저희도 열심히 그 사랑을 배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잘 섬 기겠습니다.
김선교사; 그래야지요...(무내 내림)
(찬양)
해 설 ; 이리하여 그 식인종들을 다시는 사람고기를 먹지않고 이웃 부족과도 싸우지 도리어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웃 부족들을 도와주고 사랑하며 사는 온 나라에 칭찬 받는 사 람들이 되었답니다. 감사합니다!
(막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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