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시온교회, 테러, 무슬림,
▲스리랑카 시온교회 주일학교에 참석한 아이들의 모습. ⓒTwitter/danishkanavin
최근 스리랑카의 교회와 성당 등에서 연이은 폭탄 테러가 발생해 수 많은 희생자들이 나온 가운데,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도 전해지고 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스리랑카 바티칼로아에 소재한 시온교회 주일학교 아이들의 절반 이상이 이번 테러로 목숨을 잃었다. 특히 테러가 발생하기 바로 몇 분 전 아이들은 부활절을 맞아 ‘그리스도를 위해 살겠다’고 고백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보도에 따르면 주일학교 교사인 캐롤라인 마헨드란은 “당시 주일학교는 부활절 예배로 드려졌다. ‘예수님을 위해 생명도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라고 물었을 때, 모든 아이들이 손을 들었다. 그런데 이 아이들 중 절반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스리랑카의 기독교 인구는 전체 2,000만 인구의 약 10% 미만이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현재까지 대략 300명, 부상자는 최소 5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