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변하나?... 법원, 기독교인에 우호적 판결

입력:2017.01.21 17:12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흥분"

지난 2011년,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성경을 읽다가 경찰에 의해 체포된 맥키 씨의 모습. ⓒ유튜브 동영상 캡쳐

지난 2011년,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성경을 읽다가 경찰에 의해 체포된 맥키 씨의 모습. ⓒ유튜브 동영상 캡쳐

"공공장소에서 성경을 큰 소리로 읽는 것은 범죄가 아니다."

최근 미국 연방 법원은 캘리포니아 정부 기관 앞에서 성경책을 읽다가 체포된 기독교인 남성에 대해 우호적인 판결을 내렸다고 CBN 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크 맥키(Mark Mackey)는 지난 2011년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인 대런 메이어 경찰에게 체포된 후, 형사 고발을 당했다. 캘리포니아주 차량국 앞의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성경을 읽었다는 혐의다. 

 

제9 항소법원은 하급법원의 판결을 뒤집고 맥키에게 유리한 쪽으로 약식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사건에 대한 경찰의 입장이 비디오 및 오디오 영상물에 의해 거짓임이 밝혀졌다. 자료 화면에는 어떤 대치도 없었고, 맥키가 줄을 서 있는 사람들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에서 큰 소리로 성경을 읽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헤르멧(Hermet)에 소재한 갈보리성당의 브레트 코로나도(Brett Coronado) 부목사는 "맥키의 행동은 교회에서 진행한 전도 사역의 일환이었다. 우리는 대중들 앞에서 성경을 읽고, 행인들에게 복음이 소개된 쪽지를 나눠주고 있다"고 말했다.

맥키는 이같은 법원의 판결을 환영하면서 "정의가 끝내 승리했다"면서 "미국이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흥분된다"고 전했다.

그의 변호를 맡았던 로버트 타일러 변호사는 "무고한 남성이 종교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누린 것이 한 경찰의 잘못되고 거짓된 주장에 기초해 형사 고소를 당했다"면서 "이번 결정은 사법체계에 대한 내 소망을 새롭게 했다"고 말했다.

-기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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