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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측, 성범죄·재산 축적 의혹 해명

입력:2017.07.06 20:03

 

성락교회 김기동
▲김기동 목사 측이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측이 지난 2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영 후 처음으로, 29일 오후 서울 신도림에 있는 세계선교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지난 방송에서, 주로 '반 김기동 목사' 측인 성락교회 교회개혁협의회 자료와 주장을 바탕으로 제기한 의혹은 크게 두 가지다. 김기동 목사가 수차례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것과, 평소 검소함을 강조한 언행과 달리 상당한 재산을 축적했다는 것이다. 

먼저 성범죄 의혹에 대해 김기동 목사 측은 오히려 'X파일'에 등장하는 상당수 여성들이 피해 사실을 부정하고 있다며, 실제 이 같이 주장하는 한 여성을 기자회견장에 세우기도 했다. 성락교회 목사라고 밝힌 그녀는 김기동 목사에게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는데도 X파일에 자신의 이름이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김 목사 측은 X파일을 유포한 당사자들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기동 목사 측 한 장로는 "40년 전 성폭행을 일삼던 감독이라면 과연 하나님께서 쓰셨겠나?"라고도 했다. 

재산 문제에 대해서도 김기동 목사가 부정한 방법으로 교회 헌금을 횡령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다만 김 목사가 매월 5천여 만 원의 목회비와 일정액의 이자를 받아간 것은 인정했다. 그러나 김 목사는 목회비가 사례비와는 다르다고 판단해 평소 교인들에게 사례비는 받지 않는다고 한 것이라고 했다. 

 

또 그가 상당한 액수의 돈을 수령하긴 했으나 그 중 많은 부분을 다시 교회에 환원해 왔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김기동 목사가 교회 재산인 부산의 한 건물을 임의로 아들에게 넘겼다는 의혹에 대해선, 교회 측이 행정상의 실수로 그 건물을 교회재산 목록에 올렸던 것일 뿐, 김기동 목사 개인이 소유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약 4년 전 원로로 물러났다가 다시 담임으로 복귀한 것엔 "교회의 성장이 멈춘 것을 안타깝게 여겨 교역자 및 성도와 대화한 끝에 내린 결단"이라고 했다. 이것이 교회 정관에 위배되는 지의 여부에 대해선 "이 문제로 법정 소송이 진행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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